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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Rebalancing)이란? 리밸런싱의 뜻과 구체적인 예시, 리밸런싱 주기와 하는 법, 고려사항

방구석머니메이커 2025. 5. 9. 14:48

지난번에 알아보았던 올웨더 포트폴리오나 영구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투자한 경우,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리밸런싱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의 핵심 아이디어와 자산 배분 방법, 장단점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포트폴리오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트폴리오의 뜻과 중요성, 구성 요소와 고려사항자신의 이력이나 경력, 성과나 작품 등을 관리하는 자료집이라는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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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밸런싱이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주기로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밸런싱(Rebalancing)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자산의 가치는 오르거나 떨어지면서

포트폴리오 내의 비중이 변하게 되는데, 이를 원래 설정한 목표 비율로 조정하는 것이 리밸런싱입니다.

 

수익이 많이 난 자산은 팔고,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더 사는데

즉, 리밸런싱이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의 자산 비중을 원래 설정한 목표 비율로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초기 포트폴리오 비중을 주식 70%, 채권 30%으로 설정했고

1년 후 포트폴리오 비중이 주식 60%, 채권 40%으로 변했다면

가격이 오른 채권을 팔아 30% 비율로 조정하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사서 70% 비율로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입니다.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이유

  • 리스크(위험) 관리 : 특정 자산의 비중이 너무 커지면 그 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성도 커집니다.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익률 개선 / 손실 회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른 자산은 팔고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매수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투자의 기본 원리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행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저가매수/고가매도)
  • 투자 원칙을 유지해 감정적 투자를 방지 :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미리 정한 투자 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장 변동에 따른 감정적인 결정으로 투자 자산의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정해 자산 배분을 해 놓으면 이후 비율에 따라 기계적으로 조정하면 되므로 투자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살펴보는 리밸런싱의 효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예시로 리밸런싱의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주식에 700만 원, 채권에 3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투자한 상황이고

6개월 후에는 주식이 20% 하락, 채권이 10% 상승하였고

그로부터 다시 6개월 후에는 주식이 20% 상승, 채권이 10% 하락한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우리가 리밸런싱을 하지 않았다면 1년 후 자산은 969만 원으로 약 3% 하락하였습니다.

  초기 6개월 후 1년 후
주식 7,000,000 5,600,000 6,720,000
채권 3,000,000 3,300,000 2,970,000
합계 10,000,000 8,900,000 9,690,000

 

 

하지만 6개월마다 리밸런싱을 했다면 1년 후 자산은 987만 원으로 투자 손실은 약 3%에서 약 1%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초기 6개월 후 1년 후
주식 7,000,000 5,600,000 (56%) 6,230,000 (70%) 7,476,000
채권 3,000,000 3,300,000 (33%) 2,670,000 (30%) 2,403,000
합계 10,000,000 8,900,000 8,900,000 9,879,000

 

 

지금은 단순하게 주식은 20%, 채권은 10%씩 하락/상승 후 상승/하락하는 것으로 계산하였지만

주식이나 채권의 수익률이 크고 자산을 리밸런싱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의 손실 가능성은 줄어들고 수익은 늘어나게 됩니다.

 

 

리밸런싱 하는 방법

리밸런싱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기 리밸런싱

  • 매월, 분기, 반기, 연간 등 미리 정해진 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방법입니다.
  • 장점 : 규칙적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시장 상황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비율 기준 리밸런싱

  • 각 자산의 비중이 미리 설정해둔 허용 범위를 벗어났을 때 리밸런싱 하는 방법입니다.
  • 예를 들어, 설정해둔 자산의 비중이 ±1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 주식의 목표 비중이 50%인데 60%를 넘어가거나 40% 밑으로 내려가면 조정하는 식입니다.
  • 장점 :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시장 상황을 꾸준히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하이브리드방식

  • 정기 리밸런싱과 비율 기준 리밸런싱을 혼합하여 시장 상황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리밸런싱 시 고려할 점

  • 거래 비용 : 잦은 리밸런싱은 거래 비용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주기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리밸런싱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금 : 자산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250만원 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매도 시점이나 금액을 조절합니다.
  •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 : 리밸런싱 주기와 방법은 개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위의 예시에서 살펴보았듯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였더라도

리밸런싱을 하지 않는다면 손실을 줄이고 수익률을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리밸런싱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꾸준한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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